고뇌의 종말, 나태의 품에서…

스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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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해~?" 낙원의 입구를 지키던 홀리베리 쿠키의 머리 위로 꿈꾸는 듯 다정한 목소리가 내리쬐였다. 고개를 들기 무섭게 나른하게 미소 띤 시선이 맞물렸다. "이터널슈가 쿠키!" "응?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하고 있었을까~?" 낙원의 하늘에서부터 날아드는 모습은 거대하게 피어난 꽃송이와도 같다. 바라보는 이들로 하여금 넋을 놓게 만드는 자태가 꼭 저럴 것이다, 밤에도 지지 않는 태양으로 인해 줄곧 눈이 부시고, 겨울이 와도 꽃보라가 흩날려 따스한 이 낙원을 꼭 닮은 쿠키였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