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화로운 비스트하우스
...가 아닌 쿠데마켓 가는길
미플이 앞에서 운전을 하고 이슈는 조수석에,나머지 비스트는 뒷자리에 앉아있다.
쉐밀:아 나도 좀 줘!
사솔:아 너는 빼배로 두 박스 먹었잖아!젤리는 내거야!
미플:조용히 해라.방해 된다.
쉐밀,사솔:알았어...
잠시후
이슈:드디어 도착이다!
미플:이번엔 간식거리 작작 사라...저번에 무슨 간식값만 40만코인이 나오더구나.
버닝:알았어...
쉐밀:전자제품 코너도 한번만 들르자!
미플:집에 넌텐도 5대,플수5,컴퓨터도 3대까지 있는데 뭘 더 바라냐.
쉐밀:나 충전기가 망가져서 그래.
미플:에휴...알았다.
잠시후
달걀을 고르고 있는 미플.
미플:뭐가 좋으려나...
기다리다 못한 버닝이 하나 집어든다.
버닝:이게 제일 싼데?그냥 이거 하지?
조금 살펴보던 미플이 도로 내려놓는다.
미플:저건 3등급 달걀이구나.이왕이면 좋은걸 골라야지.
옆에서 둘러보던 이슈가 하나를 가져온다.
이슈:그럼 이거 어때?
미플:흠...좋다.
잠1시후
미플:단백질 우유가 좋을까...소화 잘되는 우유가 좋을까...
쉐밀:난 둘다 좋은데.그냥 둘다 사자.
이슈:난 단백질 우유는 소화가 안되던데...
사솔:난 소화 잘되는 우유 맛없던데.
한숨을 쉬고는 그냥 둘다 집어넣는다.
잠2시후
[마의 구간 과자,젤리 구역]
미플:이건 미친 짓이야 난 여길 빠져나가야겠...
그순간,순식간에 카트가 간식들로 꽉 찼다.
버닝:오늘은 14종류밖에 안 가져왔어~
쉐밀:나도 16봉지만 가져왔다고.
이슈:난 젤리만 가져왔어!
감고있던 눈을 뜨는 미플.검은 역안과 세로동공이 드러난다.
미플:좋은 말할때 갯수 줄여라.
엄청난 살기에 마지못해 반 정도 갔다 놓는다.
버닝:여기서 뺄게 뭐가 있다ㄱ
미플:줄이라고 하지 않았느냐.
버닝:아,알았어...(안했다간 가루가 되고 말거야...)
잠3시후
직원:87만 7천8백원입니다.
미플:네...?
카드를 꺼내다 멈칫하는 미플.
미플:그럴리가 없는...
장바구니를 뒤적이다,간식들 사이에 딱 봐도 비싸 보이는 그래픽카드가 끼여 있다.
그걸 집어들고는 싸해지는 미플.
미플:이거 누가 넣었냐.
다들 쉐밀을 가리킨다.
쉐밀:어...그게...그...뭐냐 그...아...하하...
미플:무로 돌아가라.
쉐밀:자,잘못했어!!!!!
겨우 목숨을 건진 쉐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