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화로운 비스트하우스
의 한밤중.
이슈:으음...목말라...
한밤중에 목말라서 잠에서 깬 이슈.냉장고에서 물을 꺼내 마신다.
그때,주방 구석에서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난다.
이슈:음..?뭐지...?
소리의 근원지로 가보니 주방 옆의 뒷베란다.창고처럼 쓰이는 곳이라 갖가지 음식,물건 등이 차곡차곡 쌓여 있다.
이슈:뭐지..?잘못 들었나.
이슈가 뒤로 돌아선 순간,쉐밀과 눈이 딱 마주친다.
쉐밀:어.
이슈:어...?
잠깐 동안 어색한 정적이 흐른후,이슈가 먼저 입을 연다.
이슈:뭐하냐...?
쉐밀:쉿!딴 애들 깬다.
이슈:그러니까 뭐하냐고...
쉐밀이 가위로 라면 봉지를 열며 말한다.
쉐밀:애들 몰래 라면 먹으려고 했지.넌?
이슈:난 목말라서...
쉐밀:야,이렇게 된거 라면 몰래 끓이는거 도와줘.
이슈:뭐...나눠줄 거지?오케이!
잠시후
쉐밀:좋아...!면 다 익었어!
이슈:빨리 네 방으로 가자!덜어먹을 그릇 준비하고.
그렇게 몰래 라면을 먹는 둘.
잠1시후
밖에서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린다.
쉐밀:비,비상사태!당장 불 다 끄고 숨어!
이슈:왜?
쉐밀:버닝 녀석한테 걸리면 다 뺏길 거라고!
잠2시후
쉐밀:들어갔나...?
이슈:간거 같은데?
쉐밀이 침대 밑에서 라면을 다시 꺼낸다.
쉐밀:음~!맛있는 짭파게띠~!
그때,버닝이 방을 급습한다.
버닝:어이 동작 그만!!!!!
쉐밀:와씨 깜짝아!!!
이슈:뭐,뭐야!!!분명 방에 들어갔잖아!
버닝:뭔가 이상한 소리가 들려서 확인해봤지!!!이럴줄 알았어!!
버닝이 가져온 젓가락으로 라면을 한움큼 집어 먹는다.
버닝:괘씸죄다!남은 라면 다 내가 먹겠다!
쉐밀,이슈:안돼!!!!!
그렇게 그날 라면은 버닝이 80% 이상 먹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