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화로운 비스트하우스
핸드폰의 동영상 촬영 기능을 키려는 미플.
미플:어...찍히고 있는 건가...?
그러고는 헛기침을 한번 하고 말한다.
미플:크흠.어...안녕하세요.미플입니다.오늘은 저의 하루를 담은 브이로그를...
옆에서 불쑥 튀어나오는 쉐밀.
쉐밀:너 뭐하냐?
미플:와씨 깜짝이야!!뒤져!!!!
미플한테 한대 후려맞은 쉐밀.
쉐밀:아 갑자기 왜 때려!!
#1
아침을 만들고 있는 미플.
그모습을 슬쩍 다가와서 보는 버닝.
버닝:아침 뭐냐?
미플:젤리스튜.
버닝:일주일 내내 아침으로 젤리스튜만 먹었잖아...또?
그말에 싸한 눈빛을 보내는 미플.
미플:그럼 너가 직접 만들던가 해라.
버닝:아,아니야...
기세에 눌려 자리를 피한다.
#2
TV를 보고 있는 미플과 쉐밀.
쉐밀:야,씨름 선수가 병을 어떻게 앓는지 알아?
미플:뭐냐.
쉐밀:씨름씨름 앓음.
잠시 정적 후 폭소를 터트리는 둘.
미플:푸하하하하!!!!!씨름씨름!!!푸하하하!!!!!!
쉐밀:흐하하하하!!!!!!웃기지?!
그런 둘을 지켜보는 이슈.
이슈:에휴...저런게 뭐가 저렇게 웃기다고...
#3
체스를 두고 있는 미플과 쉐밀.
미플:한 수만 물러줘...
쉐밀:체스에 한수 무르는게 어딨어?
결국 진 미플.
미플:안돼겠다.바둑으로 한번 더 하자.
쉐밀:에이~내가 바둑을 얼마나 잘하는데~
잠시후
쉐밀:한수만 물러줘...
미플:싫다.패배도 지나고나면 한순간이니라.
쉐밀:나쁜 너마!!!
#4
미플:뭐..이것으로 브이로그를 마치겠습니다.
사솔:아까부터 뭘 찍고 있냐.
미플:아,내 브이로그.
영상을 확인해보는 사솔.
사솔:엥?녹화 안되어 있는데?
미플:어...어...?
그렇게 미플은 다시한번 허무를 느끼게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