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화로운 비스트하우스
이슈:아...더워...
버닝:선풍기에서 열풍이 나와...
사솔:벌써 이렇게 덥다니...
잠자코 늘어져 있던 쉐밀이 입을 연다.
쉐밀:도저히 안돼겠다!!
이슈:깜짝이야...뭐가...?
쉐밀:당장 내일 계곡으로 2박 3일간 캠핑 간다!!
버닝:엥?갑자기?
쉐밀:이럴거 같아서 예약이랑 전체적인 짐은 내가 다 챙겼어!너희 짐은 너희가 알아서 챙겨!
비스트들:콜!
다음날
미플:다 챙겼지?
쉐밀:핸드폰 챙겼고...마시멜로 챙겼고...오징어 챙겼고..오케이!준비 끝!
이슈:출발!
한참 후
미플:다 왔다.내려라.
쉐밀:음...?다 왔어?
잠에서 깨서 하나둘 내리는 비스트들.
이슈:이야~피톤치드 냄새!
캠핑장은 푸릇푸릇한 나무들이 예쁘게 자라 있고,아래쪽에는 넓고 깊은 계곡이 있다.
버닝:오,계곡이 꽤 깊은데?
쉐밀:빨리 텐트 치고 놀자!
잠시후
튜브를 타고 둥둥 떠다니는 미플.
사솔:아...편하다.
그때,사솔 옆으로 다이빙하는 쉐밀.
쉐밀:웨이브태클!!
미플:아니 이런 미ㅊ
풍덩!!!
물에 쫄딱 젖게 된 사솔.
쉐밀:푸하!물놀이 왔으면 이정도는 젖어야지!
사솔:해보자는 거냐.
말이 끝나자마자 엄청난 물보라 배틀이 일어난다.
그러고 아무것도 안했는데 옆에서 물을 맞는 이슈.
이슈:엎푸ㅍ푸푸...난 ㅇㅙ 풉푸
멀리서 지켜보는 미플.
미플:재밌게들 노네.
잠시후
버닝:아~재밌었다.
쉐밀:좀 출출한데.
사솔:그럴줄 알고 컵라면 끓여놨지.
이슈:오!
잠1시후
쉐밀:아~맛있었다.
이슈:역시 물놀이에는 라면이지.
버닝:그러고 보니 해 지네?
어느덧 뉘엿뉘엿 지는 해.
미플:이제 씻고 오자.
잠2시후
버닝:나 왔...응?
어느새 모닥불을 피워 놓은 미플.
쉐밀:빨리 와!삼겹살 다 구웠어!
버닝:야!내거 남겨놔!
사솔:음~삼겹살 맛있다.
가방을 뒤적이다 오징어를 가져오는 이슈.
이슈:이것도 구워 먹자!
버닝:야 쉐밀.오징어 먹는거 괜찮냐?
쉐밀:응?뭐가?
버닝:아냐.네가 괜찮으면 됐어.
쉐밀:설마 나더러 오징어라는 거냐?!
버닝:틀린말도 아니잖아!
이슈:조용히 하고 그냥 먹어!!
그렇게 저녁을 보낸 비스트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