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도 평화로운 비스트하우스.오늘은 블사와 캔플이도 놀러왔다.
미플:따분하구나...
블사:재밌는거 해드려요?
미플:밀가루로 돌아가고 싶으면 해라.
옆에서 쉐밀과 쇼츠를 보는 캔플.궁금해진 미플은 슬쩍 본다
미플:이게 뭐냐.
캔플:아,이건 이탈리안 브레인롯이라는 거에요.
쉐밀:대충 AI가 만든 사진에 이탈리아식 이름 붙이는 거야.
설명을 들어도 이해가 안되는 미플.
미플:...그딴걸 왜 보냐.
쉐밀:재밌잖아?
미플:...에휴...어디 한번 보자.
캔플이 사진을 보여주며 하나하나 설명해 준다.
캔플:자 이건 트랄랄레로 트랄랄라라는 건데...
미플:상어가 너이키를 왜 신고 있는 거냐.
캔플:원래 이런 거에요!그리고 이건 브르르 브르르 파타핌이라는 건데...
40분 후.
캔플:이건 퉁퉁퉁퉁퉁퉁퉁퉁퉁 사후르인데...
미플:퉁이 대체 몇개가 들어가는 거냐.생긴건 또 무슨 장작같이 생겨가지고...
쉐밀:뭐이리 아는게 없냐?
미플:이런 근본없는 유행을 내가 왜 알아야 하느냐.나때는 그래도 어느정도 맥락이라도 있었는데...
쉐밀:너때는 우리때잖아!그리고 유행에 무슨 맥락이냐?
미플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일어난다.
미플:아주 말세구나 말세..
쉐밀:그럼 너 요새 놀이터에는 모래 없는거 아냐?
그 말에 경악하는 미플.
미플:뭐냐!아니 어떻게 모래가 없냐!나때는 거기 파서 비비탄이랑 동전 모으고 다녔는데 뭐?모래가 없으면 그게 놀이터냐!
쉐밀:이거 봐~모르네~
잠자코 너튜브를 보던 블사도 한마디 한다.
블사:뭐 요새는 문구점도 별로 없는걸요?
캔플:맞아요 다 무인이에요!
그소리에 못 믿겠다는 표정을 짓는 미플과 쉐밀.
쉐밀:아무리 그래도 너네 나한테는 거짓말 하면 안돼지~
미플:어떻게 문구점이 없을수 있냐 헛소리 하지 마라.
살짝 풀이 죽는 블사.
블사:진짠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