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화. 설노창의 깨어나는 반응
아이디어: 깅뉴키
글: 지피티
+아니 지피티가 저를 반말캐로 만들얶어요!!!!
+일단 소설이긴 한데.. 그래도 불편하시면 수정하겠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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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궁의 감정 정령실.
그날은 이상하리만치 조용했다.
"...김미소? 여기 있지?"
문을 열자, 공기의 결이 달라졌다.
기쁨, 슬픔, 분노, 불안.
서로 다른 감정의 조각들이 공기 중에서 날카롭게 파편처럼 부서지고 있었다.
“으윽... 머리가...”
커연이는 이마를 짚고 휘청거렸다.
감정의 파동이 그녀의 힐러 마법을 교란하고 있었다.
“잠깐! 다들 밖으로 나가요!”
카드미어의 지시에 따라 모두 물러났지만,
그 순간 — 정령의 방 안, 누군가 울고 있었다.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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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소.
감정의 정령이자, 언제나 인기척 없이 조용했던 존재.
하지만 지금의 그녀는,
“...거울 속에 누가... 나를 흉내 냈어... 무서워... 행복한 척하게 만들었어...”
울면서도 웃고 있었다.
> “그림자 속의 기쁨은... 진짜가 아니야...!”
감정이 폭발했다.
찰나의 순간, 왕궁의 일부 공간이 일그러지듯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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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땐... 나밖에 없지!!”
쨘—
깔끔하게 들어선 깅뉴키.
손에는 반짝이는 디저트 마법 스태프, 그리고 휘날리는 휘핑크림 망토.
> “기분이 뒤죽박죽일 땐, 달달한 거야~!”
휘이이잉—
솜사탕 구름이 정령실을 덮었고,
핑크빛 마카롱들이 허공에 둥둥 떠다니며 감정 파동을 진정시켰다.
커연이: “...이건... 감정을 감싸는 마법?”
카드미어: “디저트 마법... 처음 보지만, 효과가 확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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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이 가라앉고, 김미소가 눈을 감은 채 앉았다.
그녀의 손에는 무언가가 쥐어져 있었다.
바로, ‘설노창’ 앱의 마법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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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노창: “업데이트 알림 – 감정 데이터 충돌 감지. 시스템 재가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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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이… 반응해?”
므에는 놀라서 핸드폰을 꺼냈다.
현실 세계에서 가져온 유일한 도구.
이미 이세계에선 무용지물일 줄 알았던,
설노창 앱이 다시 깨어나고 있었다.
> [📲 설노창: “긴급 모드: ‘그림자 감정’ 감지됨.
사용자 이므에 님, 고위 개입권한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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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감정...?”
카드미어는 검을 움켜쥐었다.
“설마, 쉐도우벨벳이 정령계에도 침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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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에는 조용히 휴대폰을 쳐다봤다.
작은 화면 속, 깜빡이는 [재부팅] 아이콘.
그 너머에서 무언가... 깨어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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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장면 – 깅뉴키 대사]
깅뉴키가 웃으며 마카롱을 므에에게 건넨다.
> “으응… 진짜 기분은, 진짜 단맛이랑 닮았거든.
무서운 거랑 마주칠 땐, 한 입 먹고 천천히 생각해!”
“...고마워. 깅뉴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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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