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들의 동거생활 40화:쉐냥이(오리진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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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트들의 동거생활 40화:쉐냥이(오리진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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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덕맛쿠키
2025.09.15 05:46 3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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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트들의 동거생활
비스트들의 동거생활입니다.예.41편 / 총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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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운 비스트하우스

버닝:아이...어디갔어...?

점심 먹고 계속 뭔가를 찾는 버닝.

쉐밀:너 뭐 찾냐?

버닝:아 내 스위치...어디갔어?

쉐밀:그거 뒷베란다 창고에 짱박아 놨는데?

버닝:그걸 왜 거기다 박아놔...

뒷베란다로 가서 계속 뒤적인다.

버닝:없는데...응?

뭔가를 발견하고는 집어들고 나온다.

버닝:야 쉐밀아.이거 뭐냐?

뒷베란다에서 뭔가를 가져나오자 바로 경계하는 쉐밀.

쉐밀:아니 왜 자꾸 뒷베란다에서 뭘 가져와!?또 뭔데!?

버닝 손에 들려져 있는 색이 바랜 세제통.

버닝:뭐라 쓰여 있는데...뭐시기...세제...식용?먹는건가?

쉐밀:세제를 왜 먹어?암튼 난 안 먹는ㄷ...

말을 끝내기도 전에 버닝 때문에 강제로 마시게 된다.

쉐밀:읍...읍...!푸하!!!아 그만좀 먹여!!!!!!!왜 맨날 난데!!!!!!!!

버닝:그야 너로 해야 가장 쓰기 쉬운...게 아니라 네 반응이 제일 재밌으니까.

쉐밀:에휴...제발 이상한 거만 아니길...




다음날

아침에 일어난 쉐밀.

쉐밀:아~잘잤...음?

일어나보니 오늘따라 시야가 낮은것 같다.

쉐밀:천장이 저렇게 높았나...?.......어라?

이제보니 손이 파란털에 핑크 발바닥젤리가 있다.

쉐밀:어...어?

아침에 일어나 보니,고양이가 되었다.



조금후

버닝 방에 침투해 다짜고짜 버닝을 할퀴는 쉐밀.

쉐밀:아오 그냥 한대 맞자 이 바퀴벌레 같은 놈아!!!!!!!!!

버닝:어읔!!!갑자기 무ㅅ




잠시후

미플:...그렇게 된거라고?

쉐밀:그래!저 미친 바퀴벌레 닮은 녀석 때문에 이꼴이 됐다고!!!

노발대발하면서 앞발로 버닝을 가리킨다.

버닝:아 내가 뭘!!!저 떼껄룩이 맨날 내탓만 해!!!

쉐밀:누구보고 떼껄룩이래 저 바퀴벌레가!!!!!!

버닝:하악질 하지마 털뭉치야!!!!

쉐밀:내가 언제 하악질했는데엑!!!!!!!하악!!!!!!!

버닝:지금 하네 지금!!!!!!

이슈가 둘을 말린다.

이슈:자자,일단 진정하고...그래서 어쩔거야,이제?

쉐밀:뭘 어쩌긴!빨리 돌아가야지!

이슈:어떻게?

잠자코 있던 사솔이 입을 연다.

사솔:저번처럼 우유 마셔봐.

버닝:꺼라위키에 따르면 고양이에게 우유를 주는 것은 권장되지 않으며...

미플:그리고 지금 집에 우유도 없어.

쉐밀:그럼 어떡하냐...

사솔이 락스통을 이리저리 살펴보다 말한다.

사솔:효과는...24시간 후...사라집...니다?24시간 후 돌아온다는데?

쉐밀이 체념한듯 한숨을 쉰다.

쉐밀:에휴...그럼 오늘은 이렇게 살아야겠네...




그날 낮

쉐밀:아...심심해...

소파에 늘어져 있는 쉐냥이.

이슈가 쉐밀 옆에 레이저 포인터를 쏜다.

이슈:이게 통할까...?

잠시 레이저 포인터를 바라보다 잽싸게 덥친다.

쉐밀:냥!

이슈:그렇지!역시 고양이는 레이저 빛을 좋아하는군!

그러다 문득 정신이 든 쉐밀.

쉐밀:...?야!!뭐해!!!

이슈:튀어!!

쉐밀:저놈 자식이!!

그렇게 한참 쫓기던 이슈는 쉐냥이한테 냥냥펀치를 맞았다 한다.




잠시후

미플이 등을 두드리며 방에서 나온다.

미플:아이고...등이야...쉐밀아...

거실에서 너튜브를 보고 있는 쉐냥이.

쉐밀:왜.

미플:나 등에 꾹꾹이 좀 해줘라.

쉐밀:아니 이자식들이 날 진짜 고양이 취급하나!?내가 왜...

주머니에서 뭔갈 꺼내는 미플.참치맛 츄르다.

미플:츄르 줄게.특별히 비싼 걸로 사왔다.

쉐밀:아 내가 츄르를 왜 읍읍!

말이 끝나기도 전에 쉐냥이 입에 츄르를 넣는다.

쉐밀:쯉...쯉...

미플:해줘라...

쉐밀:아,알았어...



조금 후

소파에 엎드려 꾹꾹이를 받는 미플.

미플:어..그래그래 어 거기거기거기 아...시원해...

쉐냥이는 별로 내키진 않는 표정이다.

쉐밀:에휴...내 팔자야...

그렇게 30분 정도 꾹꾹이를 받았다고 한다.




그날 저녁

식빵 자세로 소파에서 졸고있는 쉐냥이.

쉐밀:골골...

그 옆으로 슬쩍 다가온 버닝이 쉐냥이를 깨운다.

버닝:야 쉐냥아,잠깐 일어나봐.

쉐밀:음냐...왜...

쉐밀 얼굴에 뭔가를 뿌린다.

쉐밀:이게 뭔...껙!

냄새 맡자마자 바로 자빠지는 쉐냥이.

버닝:핫하!역시 캣닢 향수 효과가 좋군!

쉐밀:나 좀...그만...괴롭혀...

비몽사몽한 채로 중얼거린다.

쉐밀:헤헤...기분 좋다아...

그렇게 계속 잠들곤 다음날 원래대로 돌아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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